본 글은 영양제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소비자 입장에서 작성한 글 입니다.
약사, 의사, 영양학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분들의 유투브, 칼럼, 언론매체 내용을 꼼꼼히 요약해 보았습니다.
영양제는 의약품이나 치료제가 아닌 사전 예방 차원의 효능에 의미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입니다.
특정 질환 관련 증상이 심할 경우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는 것이 선행 되어야 함을 미리 밝혀 둡니다.
가. 들어가며
30대에 접어든 이후, 친구들과 술자리에 모이면 주제가 돌연 건강쪽으로 흘러간다. 20대에는 취업, 연애 등의 이야기를 했었는데 새삼 나이가 들어감을 느낀다. 건강 관련 주제 중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탈모" 이다. M자라인으로 머리가 비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필자 역시 정수리 쪽의 볼륨감이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그러면서, 각자 여기저기서 찾아온 탈모 극복 비법들을 삼삼오오 공개한다. 검은콩 먹기, 드라이기 찬바람 사용하기, 한방 샴푸 사용하기 등등 은 기본이다. 병원에서 아보다트나 프로페시아 같은 약을 복용하고 약간의 남성성 상실에 대한 위험을 감내하기도 한다는 둥... 오늘은 비교적 안전한 탈모 영양제인 맥주효모에 대해서 조사해 보려 한다. 이미 국내에 잘 알려진 탈모 전문 일반의약품에 판토x등에도 들어있는 성분이라고 하니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 같다.
나. 오늘의 영양제 소개
효모란 빵을 부풀게 할 때 사용하는 이스트라고 한다. 맥주효모는 맥주 제조공정 중 맥주를 여과한 후에 남는 효모를 건조한 것을 말한다. 맥주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하나 있다. 바로 "독일"이다. 1960년대 독일의 맥주공장 노동자들이 유난히 머리숱이 풍성했던 걸 눈여겨본 미국의 한 연구자의 연구결과 맥주공장의 맥주효모가 바로 풍성한 머리 숱의 비결이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한다. 그 뒤로, 판토x같은 일반의약품 부터 맥주효모를 주 원료로 하는 다양한 탈모영양제가 출시되고 있다.
필자 역시 탈모를 조기에 관리하기 위해, 피부과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의사선생님께서 프로페시아와 함께 처방해준 약 중 하나도 맥주 효모를 기초로하는 제제였다. 몰른 지금은 어느정도 탈모가 안정되어 약 복용은 중단한 상태이다. 어찌되었건, 탈모를 예방하고 싶은데 안전한 성분의 영양제를 찾는다면 오늘 정리하는 맥주효모 주목해봐도 좋겠다. 아래 여러 전문의, 약사, 의학 관련 방송 등을 통해 효능, 복용법, 주의사항과 부작용 까지 꼼꼼히 정리해 보았다.
다. 맥주효모 성분/효능/복용법은?
1) 성분과 효능
- 구성성분의 50%가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 이며, 약 10%는 미네랄, 그리고 장내에서 유익한 식이섬유 역할을 하는 새포벽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양학적으로는 16종의 아미노산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이 함유 되어 있다.
- 맥주효모에는 모발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 시스틴, 메티오닌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음. 모두 모발 생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꾸준합 섭취시 도움을 받을 수 있음. (피부과 전문의 의견 참조)
-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탈모환자 10명에게 1년간 맥주효모를 먹게 한 결과 모낭줄기세포 유래 성장 인자가 평균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출처 : 한국산업융합학회)
- 필수아미노산 BCAA의 일종인 류신, 이소루신, 발린 등을 함유하고 있고 근육이나 지방조직에서 대사가 이루어져 간이 좋지 않은 환자에게 적합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시는 분들의 운동 후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 그 밖에도 일슐린의 활성화 및 항산화물질 셀레늄의 함량이 풍부하다.
2) 복용법
- 맥주효모 원료 자체에 대한 1일 권장량은 따로 확인이 어려움.
- 참고 할 만한 내용으로 맥주효모에 주로 함유된 비오틴의 1일 권장량은 30mcg이다. (출처 : 식약처)
- 해외직구 맥주효모 영양제 한 두알 혹은 가루 제품의 경우 티스푼 하나 정도로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용량 제품을 복용할 필요는 없다.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많이 복용해도 소변으로 배출됨)
- 주로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후 복용이 권장된다.
라. 주의사항과 부작용은?
1.대사증후군 또는 통풍 환자의 경우 퓨린 함량이 높은 맥주 효모를 피해야한다. 퓨린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요산이 만들어지는데 통풍환자의 경우 요산이 다양한 관절에 침착되어 통증을 유발한다고 한다. (+비오틴도 피해야함)
2. 가스가 차거나 소화불량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만성소화불량이나 저산증이 있으실 경우 유산균제제와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 밖에는 비교적 안전한 편임!
마. 특이사항
맥주효모를 조사하다 보니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맥주 자체를 즐기면 자연스럽게 효모를 섭취하여 탈모에 효과가 있지 않겠냐"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 자료 조사를 해보니, 맥주에도 맥주효모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효모 섭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효모가 소화기를 통해 흡수되어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을 방해하는 성분이 바로 알코올 이라고 한다. 따라서, 술로 마시는 건 득보다 실이 크다는 게 한방내과 전문의의 설명이다.
추가적으로, 맥주효모 영양제는 탈모치료제가 아니며 예방적 차원의 보조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이해해야 한다.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 중 탈모치료제 처럼 과잉 광고하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가급적이면 가격도 저렴하면서 함량도 좋은 해외직구 제품을 추천한다.
바. 마치며
이제 탈모의 경우 현대인이 겪는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필요하다면 피부과에 방문하여 탈모여부에 대한 검진을 시행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실제 대다모 등 탈모 관련 커뮤니티에서 병원 치료에 대한 후기가 공유되고 있으니 방문하여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모발 건강과 탈모에 대한 사전 예방적 차원의 영양제를 찾는 다면 오늘 조사해본 맥주효모가 효능이 상당부분 검증된 안전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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