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생활 습관 및 관리 방법 (식습관, 운동, 유전 등)
※ 본 게시글은 해당 건강 상식에 대해 관련 의학 채널 및 칼럼을 바탕으로 재정리한 사항입니다. 따라서, 참고용으로만 활용해 주시길 바라며, 증상이 심하실 경우 병원에 내방하셔서 정확한 진료가 이루어지길 권장 드립니다.
가 . 고지혈증이란 무엇인가요 ?
여러 의학 칼럼과 건강 채널에 따르면,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방 성분이 정상 범위를 초과한 상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때 문제가 되는 주요 지방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며, 각종 호르몬 합성에도 꼭 필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중성지방은 포도당과 함께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영양원으로 작용합니다.
최근에는 ‘고지혈증’ 대신 ‘이상지질혈증’이라는 용어가 더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러 의학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콜레스테롤이 모두 해로운 것이 아니라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로 나뉜다는 점이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높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낮을 때 모두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혈액 내 지방 성분의 불균형을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개념으로 ‘이상지질혈증’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혈액 속 지방이 많아지면 이들 성분이 동맥 벽에 쌓여 혈관이 점점 좁아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심장이나 뇌 등 주요 장기로의 혈류가 방해를 받아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혈관은 전신에 퍼져 있기 때문에, 고지혈증은 신체 모든 혈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여러 전문가들이 설명합니다.
나. 고지혈증의 발생 원인 ?
고지혈증의 발생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지혈증이 주로 기름진 음식의 과다 섭취나 운동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체질적인 요인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전체 환자의 약 80%는 유전적 요인이나 연령 증가에 따른 신체 변화로 인해 고지혈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우리 몸이 콜레스테롤을 과도하게 생성하거나, 체외로 배출하지 못하고 재흡수하는 능력이 지나치게 발달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과거 인류가 콜레스테롤을 귀한 영양소로 인식하던 시절, 몸이 이를 쉽게 소모하지 않도록 진화해온 결과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체질적 특성이 고지혈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생활습관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고지방·고탄수화물 위주의 식단,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 등은 고지혈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복부 비만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중성지방 수치가 더욱 쉽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활동량이 줄고 근육 기능이 저하되면, 지방 소모가 감소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간질환, 신장질환, 비만 등 다양한 질환도 고지혈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고지혈증 자체보다 원인이 되는 질환의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흡연은 혈관 내 지방 축적을 촉진하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감소시켜 고지혈증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처럼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 고지혈증 증상이 없을까?
고지혈증은 ‘침묵의 질환’이라고 불릴 정도로 특별한 자각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초기에는 별다른 이상 신호가 없어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건강검진에서 혈액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고지혈증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혈관 벽에 서서히 쌓이면서 혈관을 점차 좁고 딱딱하게 만드는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입니다.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혈관이 막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지혈증은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평소에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미리 관리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니,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꾸준한 건강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라. 고지혈증 약 복용해야 할까?
고지혈증 약을 한 번 복용하면 평생 계속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 약물 치료를 꺼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체 고지혈증 환자의 약 80%는 유전적 요인이나 체질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수치가 충분히 낮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장 널리 처방되는 고지혈증 치료제는 ‘스타틴’ 계열로, 이 약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 자체를 억제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춰줍니다. 실제로 스타틴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 중 하나입니다.
병원 내원 후 혈액 검사에서 지질 수치가 높거나,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약을 복용하더라도 생활습관 개선은 반드시 병행해야 하며, 약물과 식습관·운동을 함께 관리할 때 고지혈증 조절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만약 약 복용 후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는 무조건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필요할 때 적절히 활용해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임을 기억하세요.
마. 고지혈증 생활습관의 중요성
고지혈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무엇보다 ‘생활 습관의 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약을 복용하는 것 못지않게, 일상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실천해야 할까요?
우선, 체중 조절이 핵심입니다. 특히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인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쉽게 올라갈 수 있으니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운동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한 번에 1시간 정도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진행하면 고지혈증 예방과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지방 연소가 활발해져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식습관 개선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과식이나 음주를 자제하고,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균형 잡힌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은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이처럼 건강한 생활 습관은 단기간에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수치가 좋아졌다고 방심하면 언제든 다시 악화될 수 있으니, 평생 동안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고지혈증 관리의 가장 중요한 원칙임을 잊지 마세요.
바. 고지혈증은 평생 관리해야 할까 ?
고지혈증은 한 번 조절했다고 끝나는 질환이 아닙니다. 대부분 유전적 또는 체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을 복용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고 하더라도, 복용을 중단하거나 생활 습관이 다시 나빠지면 언제든 수치가 재차 상승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만성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일상에 정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처럼, 일시적인 조절이 아닌 평생에 걸친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핵심입니다. 단순히 일시적으로 수치를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한 습관을 몸에 익혀 혈관 건강을 지키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진정한 목표입니다.
결국, 고지혈증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임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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